신앙 선배들의 기도 헌신 정성에 감동
지난 3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 본당에서는 김용담 장로 인도로 ‘새성전건축을 위한 기도회’ 를 드렸다.
1부 예배에서 이수영 담임목사는 잠언 17장 강해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정의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을 전했다.
가정 화목의 중요성, 보증에 대한 신앙인의 자세, 진정한 친구의 도리, 선을 악으로 갚는 자의 불행, 대인관계와 하나님, 자기 말과 감정을 잘 다스리는 자의 축복, 혀가 패역한 자의 재앙 등 지혜로운 잠언 말씀을 통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합심기도회에서는 ‘새성전 건축을 위해 온 교우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도하게 해 주시라’ 는 등의 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한 후, 3교구 총무 고광희 권사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또 ‘건축기간 중 임시예배처소가 될 언더우드교육관과 광화문빌딩을 지혜롭게 사용하게 해 주시도록’ 등의 제목으로 함께 기도한 후, 남선교회협의회 회장 문영목 장로의 뜨거운 마무리기도가 있었다.
예배 후, ‘새문안교회 건축역사 이야기 III’ 동영상이 바하의 관현악조곡을 배경음악으로 방영되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bBc_QSsV1Jg&feature=youtu.be
1910년에 건축한 새문안교회 세 번째 예배당인 벽돌예배당을 증축하기로 당회가 가결한 후, 3년 3개월 만인 1949년 7월 헌당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해방 후 경제상황이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새벽제단을 통한 간절한 기도에 온 성도들이 동참했고, 청년 홍미현이 무명지를 끊는 비장함을 보이며 성전건축에 대한 온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 것, 자기 집을 저당잡혀서 마련한 건축헌금을 드린 어느 교우 이야기, 거액을 기쁨으로 헌금한 홍성원 장로님 등 우리 신앙 선배들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 감동의 시간이었다.
-정리: 새성전건축위 홍보팀 최문기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