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귀한 한날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서 살다가, 수요예배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매달 첫째 주 수요일은 성전 건축을 위해 새문안 성도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바치는 새성전건축기도회로 모이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새성전 건축이, 시대와 민족과 교회 앞에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귀한 사명임을 깨달아 감사하며,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새문안 성도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물질 봉헌에 힘쓰게 하옵소서.
새 성전은 어머니 교회로서의 귀한 역사성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고백을 잘 드러내는 상징인,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나타내는 구원의 문, 죄씻음의 의미를 담은 영생의 샘물, 신의 은총을 상징하는 빛으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교회 건축물이 된다하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새성전이 새문안 성도들만의 기쁨으로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의 자랑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건축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새성전을 건축하는 일의 준비와 착공에서부터 완공 후 마무리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주께 의탁하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주장하셔서 시온성과 같이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계획과 능력과 열심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진행되게 하시어, 오직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게 하옵소서.
이처럼 아름다운 성전건축을 위한 모든 준비와 절차가 잘 마무리 되게 하셔서 예정대로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착공 전에 완료되어야 하는 모든 인허가 절차와 제반 법률적인 일들이 순적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시옵고,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악한 것들은 성령님이 앞서가셔서 다스려 주옵소서.
특별히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건축 감리가 선정되어 토목, 상주, 기계감리 등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하지 않은 완전한 건축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또 기도하옵기는 성전을 건축 기간 동안 예배장소로 사용할 최적의 공간을 허락해 주옵소서.
허락하신 임시 처소에서의 모든 복잡하고 불편한 과정을 인내하고 감수할 수 있는 귀한 마음들을 우리에게 주시어서 원망 불편하는 마음 없게 하시고, 교회에 대한 사랑과 긍지가 더욱 강하여 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건축기간 중에도 경건하고 거룩한 예배가 드려지게 하시며, 전도와 선교의 사역이 열정적으로 지속되게 하시어, 복음의 본질을 지켜가는 은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으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신앙고백을 드리며 감격하게 될, 새 성전 봉헌의 그날을 기대하며, 달려가는 새문안 성도들이 되기를 소원하옵고 이 모든 말씀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